고려아연 '이음의 숲'_롬복 편
고려아연 이음의 숲 REFOREST 인도네시아 롬복 편
Client_고려아연
Subject_CSR 캠페인
Release_2023.08
Background
고려아연의 CSR 캠페인 '이음의 숲' 두 번째 이야기는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촬영했습니다. 경북 울진에서 촬영한 '이음의 숲 울진 편'에 이은 '이음의 숲 롬복 편'은 기업이 목표하는 ESG경영의 이니셔티브를 글로벌로 확장해나간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고려아연의 국제적 CSR캠페인은 지진 피해로 훼손된 롬복의 숲을 복원하고 지역 커뮤니티와 현지 주민에게 지속가능한 삶을 연결해주는 것입니다. 이번 영상을 통해 고려아연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더욱 부각되고, 기업이 추구하는 ESG경영의 실천적 모습을 시청자에게 각인시킬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Concept Ideation
이음 '삶'을 이루다
지속가능한 나눔의 연결 고리를 만들어 무언가를 이룬다는 뜻의 '이음의(Eumui)' 키워드는 고려아연이 비영리 사단법인 고리12와 함께 진행하는 CSR 캠페인의 주요 메시지입니다. '이음의 숲 울진 편'은 나무와 숲을 통해 환경과 자연에 대한 관심과 실천의 한 걸음을 표현하는 '이음, 숲을 이루다'라는 엔딩 메시지를 도출했다면, '이음의 숲 롬복 편'은 현지 주민의 삶을 포커싱해 자연과 삶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 지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고려아연이 롬복에 조성한 커피나무 숲이 지역 사회와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경제적 창출을 만들어내는 연결성과 지속가능성을 강조했고, 이를 통해 뉴웨이브필름은 이번 영상의 콘셉트를 '이음, 삶을 이루다' 라는 메시지로 전편과 연결되는 커뮤니케이션 콘셉트를 확립했습니다.
이음의 숲 롬복 편의 러닝타임은 6분46초로, 짧은 홍보 영상이 아닌 스토리텔링이 이어지는 한 편의 미니 다큐처럼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기업 캠페인 영상과 차별화된 기획으로, 오프닝에 긴장감 있는 사운드와 함께 컨퍼런스 현장을 배치한 것 또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에서 종종 사용하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착안해 영상의 집중도를 높이는 연출 요소로 접목 시켰습니다. 마치 영상 속 진짜 이야기의 포문을 열어주는 듯한 현장감 있는 스피치를 그대로 내레이션으로 활용해 시청 초반에 흥미를 유발시키는 전략입니다.
Scenario
이번 영상은 전편과는 다르게 성우의 내레이션 대신 현장 인물의 인터뷰로 기획되었습니다. 고려아연이 커피나무 숲 조성을 통해 이루고 싶은 나눔의 메시지를 진정성있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의 다양한 보이스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영상 속에는 다양한 화자가 등장하면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 인식과 책임 의식 그리고 실천적인 행동이 드러나고, 각자의 이야기로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힘을 실어줍니다. 보이스오버로 들리는 내레이션의 연결성만으로, 기업이 영상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자연과 삶을 잇는 나눔의 메시지가 드러나고 엔딩 자막으로 마지막 펀치 라인을 만들어주는 전략으로 시나리오 전체를 구성했습니다.
Scene Points
이음의 숲 롬복 편은 전편과 연결성을 갖기 위해 여정(Journey)이라는 메인 타이틀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따라서 인트로 부분의 비행기 창밖 씬, 자동차 내부에서 바라본 차창밖 씬, 항공샷으로 담은 자동차 등장 씬은 전편의 오마주처럼 등장합니다. 주요 인서트로 배치한 롬복의 현지 주민의 모습과 자연 풍경은 로케이션의 장점을 살려 마치 관찰자의 시점으로 바라보듯 현장감 있게 담아 냈습니다. 각 인터뷰이가 등장하는 장면의 배경은 모두 다른 장소를 택했고, 인물을 정중앙에 배치하는 동일한 구도로 연출했습니다.
Making sketch
올 해외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된 이번 영상은 인도네시아 롬복과 자카르타 두 곳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롬복의 주요 랜드마크를 돌아다니며 현지인의 생활상을 쫓는 여정과 고려아연, 사단법인 고리12, 트리플래닛, 카페몰리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이음의 숲 행사 현장 스케치, 정부와 글로벌 기업이 한 자리에 모인 자카르타의 Imapct X 컨퍼런스 현장 스케치 촬영 등을 포함해 총 6일 간 이루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