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PECT!
- 민령 김
- 3월 20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3월 21일
관계와 일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되는 순간들이 온다.
누군가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걸었던 시간이 있었고, 어느 순간 그 길이 갈라지기도 한다.
그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모든 관계가 영원할 수는 없으니까.
다만 갈라지는 그 과정에서, 그 사람이 가진 생각의 모양이 정말 자세히 보이더라.
요즘 자주 생각한다.
내가 믿고 있는 신의가 정말 온전한 것인지. 혹시 나만의 이야기 안에서 예쁘게 정리된 것은 아닌지.
사람은 자기가 믿고 싶은 것만 보게 되어 있다고 했다. 그 말이 요즘따라 자주 떠오른다.
내 행동 하나가 상대의 하루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나는 한 번쯤 상상이나 했을까.
솔직히, 그동안 잘 못해왔던 것 같다.
함께했던 시간들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든 소중하다.
그 안에서 배운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래서 더, 당연한 예의라는 단어를 가볍게 쓰지 않는 사람이고 싶다.
그래도, 존중해보려고 노력한다.





댓글